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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성형

PRP ? PRP 지방이식 ?!

지방이식이 성형수술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이 불과 몇년전이죠.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도 얼마되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 지방이식 수술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벌써 30년 이상된 안전한 수술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죠. 그렇다면 현재의 지방이식 최대의 화두는 ? 바로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지방이식 후에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보다 많이 살아남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줄기세포, PRP, 약물투여 등등. 이러한 모든 시도들이 오래된 수술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의사들의 의학적 판단에 의해서 지방이식에 몇가지 방법을 더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줄기세포나, 약물투여 등은 선호하지 않지만, PRP는 지방이식 후의 지방의 생착률을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몇년전부터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PRP 지방이식이 다른 시술에 비해서 갖는 장점을 알려면, 먼저 PRP가 무엇인지를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PRP란, Platelet-rich Plasma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혈소판 풍부 혈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PRP는 실제로 정형외과나 치과 쪽에서 먼저 사용되어 오다가, 점차적으로 그 사용 영역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피부미용 영역에서 일명 "피주사"라고 해서 많이 쓰였는데, 이제는 성형외과적 수술에도 그 사용 범위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피는 크게 혈구와 혈장이라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구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엄밀히 말하면 혈소판은 혈구가 아닙니다.) 등이 있고요, 혈장은 이러한 혈구를 담고 있는 액체 성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를 뽑아 원심분리를 하면 혈구와 혈장 부분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때 중간에 특수한 필터를 이용하면 적혈구 등과 같은 혈구는 걸러지고 혈소판이 포함된 순수한 혈장부분이 남게 됩니다. PRP치료에 있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혈장부분입니다. 순수한 혈장은 아니지만, 혈소판만을 따로 분리하게 되면 그 치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관계로 혈장과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분리된 혈장에는 혈소판들이 굉장히 많은데, 치료를 할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이 혈소판 부분입니다. 혈소판 안에는 여러가지 성장인자들이 들어있어서, 이 성장인자들이 우리 몸의 재생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만약 우리 몸에 어떤 상처가 나면 가장 먼저 달려드는 것이 이 혈소판 들인데, 이 혈소판에서 여러가지 물질들이 분비가 되면서 우리 몸의 회복 및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지방이식을 할때 새롭게 이식된 지방들이 보다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유도하는 것이 "PRP지방이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