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방 주입 후에 걱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지방이 흡수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방 주입 후에 지방을 주입한 부위가 어느 정도 볼륨을 유지하다가 다소 꺼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지방을 주입한 부위가 꺼지지 않는다면....
저는 이것또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얼굴의 여러가지 구조는 굉장히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예를 드면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고, 얼굴의 지지구조들의 약화, 지방조직의 하방 쳐짐 등등.... 만일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면....얼굴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변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은 얼굴의 지방 주입은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흡수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얼굴을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얼굴에 지방을 주입한 것이 어느 정도까지 지속되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의견은 굉장히 분분합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지방의 얼굴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 줄기세포 연구도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줄기세포 등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해부학적 구조에 맞추어 얼굴에 지방을 넣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지속기간은 개인차에 따라 그리고 시술한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연구는 더 많이 해보아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피부조직을 떼어서 해 볼 수 없으니 수술자의 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애석하게도 그것이 현실입니다.
로렌에서는 얼굴의 지방 주입은, 환자의 표정에 따라, 그리고 얼굴의 soft tissue, 즉 연부조직의 상태에 따라서 지방이 있어야 하는 곳에 없을 경우에 시행하며, 지방을 이용하여 안면의 윤곽을 올리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말해, 이마를 높이고 싶다고 무조건 지방 주입을 시행하지 않으며, 가능한 지방을 이용하여 얼굴 전체의 느낌이 부드럽고 좀더 젋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얼굴 지방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로렌의 지방 주입은 얼굴의 soft tissue contour(연부조직 윤곽)를 좋아지게 하기 위해 주로 시행되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