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다음의 여섯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 콧등 : 녹색
■ 코의 바깥 부분 : 분홍
■ 코끝 : 하늘
■ 콧볼 (코날개) : 노랑
■ 코기둥 : 회색
■ 연삼각부 (부드러운 조직) : 빨강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총 6가지 색깔로 구분을 지어보았습니다. 이중에서 빨강 부분의 연삼각부 (Soft tissue triangle) 은 실제로 코의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모양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성형을 하는 의사에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이부분의 성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콧볼에서 코기둥, 그리고 반대쪽 코기둥까지 연결되는 라인이 달라집니다.
5가지 부위가 코성형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되는데,
콧등 (Dorsum of nose) 은 코뼈와 위코연골이라는 부분을 이루어져 있어, 코의 높이를 결정하고 더불어 정면에서 보았을 때 콧대의 윤곽을 결정짓게 됩니다. 코성형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의 바깥쪽 부분 (Lateral Wall of nose) 인데, 코뼈의 바깥쪽 부분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코뼈가 얼마나 넓게 옆으로 퍼져있는 지가 중요한데, 낮은코에서 대부분은 옆으로 넓게 퍼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콧대를 올리면서 코뼈를 옆으로 살짝 좁혀주면 정면에서 보았을 때 콧등의 실루엣이 자연스럽고, 예쁜 콧등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늘색으로 표현한 코끝 (Tip of nose) 은 높이, 위치, 모양 등등에서 가장 중요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콧등 성형에 대한 테크닉보다 코끝 성형에 대한 테크닉의 수가 더 많고 그만큼 더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성형에 있어서 예쁜 코끝을 표현해야 코성형의 완성이다라고 할 정도로 코끝 성형은 코성형의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의 콧볼 (Alar wall of nose) 은 그 넓이와 퍼짐정도에서 중요합니다. 넓은 콧볼은 코가 퍼져보이면서 이로 인해 고릴라(?)같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성형시에 코의 높이를 조절한 후에 이를 좁혀주거나, 줄여주어서 콧볼의 넓이를 마무리 해주어야, 예쁜 코끝과 함께 보기 좋은 코 모습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색의 코기둥 (Columella) 은 상대적으로 그 모양의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로는 코가 길어보이고 늘어져보이는 데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또한 코가 너무 짧아보이는 경우에도 코기둥의 모습에 먼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코끝의 높이와 위치를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코끝의 보이지 않는 조력자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코를 세분화 시키는 것은 각각의 부위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서 코의 예쁜 모습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렌에서는 단순하게 보형물만을 삽입해서 코성형을 하지 않습니다. 콧등부터 시작해서 위와 같은 여러 부위를 나누어 보아서, 보다 아름답고 보다 조화로운 코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