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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로렌

수술과 담배

일본에 있을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애용하는 것에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맥도널드에도 흡연석이 따로 있더군요. 햄버거를 먹는 동안에 옆사람이 담배를 피니 저도 비록 흡연가이지만, 별로 기분이 그렇더군요. -_-;; (2019년 11월 현재. 저는 금연에 성공해서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 담배 끊으니 냄새 안나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여하튼, 이런 추세는 한국에도 많이 이어지는 같습니다. 여성의 흡연은 남성보다 좋지않다는 것은 아시리라 믿고, 오늘은 수술과 담배와의 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말초혈관의 수축 일으킵니다. 그런데, 혈관의 수축이라는 것이 수술 후에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후에는 상처라는 것이 정상적으로 생기며,  이 상처가 낫는 과정인 상처치유과정이 생겨야 합니다. 이런 상처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혈관의 확장인데, 혈관이 확장함으로써 우리 몸을 지키고 있는 백혈구, 림프구, 혈소판 등이 모여들어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상처의 치유를 도와주게 되지요. 또한 혈액 속에 있는 무수한 상처치료 인자들이 모여들어 상처가 빠르게 아물게 도와주게 되는 과정이 있는데, 담배는 이렇게 중요한 작용 중의 하나인 혈관의 확장을 방해하므로 수술 후에 상처의 치료를 더디게 합니다. 이밖에도 상처치료에 좋은 세포들도 무기력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수술 후에 피부의 상처도 깨끗하게 아물며, 외부의 침입으로 인한 방어기전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No Smoking. Please !

담배는 상처의 회복을 방해해서, 염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수술 자국이 깨끗하게 아무는 것을 방해하여 수술 자국의 함몰과 같은 수술 반흔을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의 회복과정이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 전 4, 수술 후 12주간의 최소 금연 기간 가져야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