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주름은 피부주름, 쳐진주름, 표정주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주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는 방법 또한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서로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일한 원인으로 이러한 주름을 치료하기 위해서 접근한다면, 기대할 만한 효과를 얻기 힘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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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 처진주름은 약간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이 부분은 열외로 하고 피부주름과 표정주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주름(wrinkle)은 피부의 탄력저하, 일광손상 등과 같은 원인으로 생기는 피부의 미세한 선들입니다.
아기의 피부에서는 이런 것이 잘 생기지 않지만, 반복적인 얼굴 근육의 움직임,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성질의 변화, 노화 현상에 따른 콜라겐과 섬유소 생성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피부의 표면에서 패이는 선을 피부주름이라고 합니다.
미세하게 패여있는 주름의 경우 뭔가를 채우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패여있는 정도가 워낙 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채우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안으로 패여있는 피부의 주위에 일정한 자극을 주어서 콜라겐이나 섬유소 생성을 많이 유도하여 피부에서 감소되어 있는 탄력을 증강시켜 준다면 피부주름을 많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아래에서 콜라겐과 섬유소 등이 겉의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주어서 피부의 주름이 펴기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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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주름(expression line)은 얼굴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주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위가 이마, 미간, 눈가, 입술 주름인데요, 이 부분은 얼굴 중에서도 근육의 움직임이 굉장히 활발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표정주름은 피부의 탄력과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주름입니다. 무표정한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웃거나 찡그리거나 얘기할 때 나타나게 되는 주름이 바로 이 표정주름입니다. 이러한 표정주름의 치료는 보톡스로 대표되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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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피부주름과 표정주름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혼재되어 있습니다. 아직 초반의 젊은 상태에서는 표정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반복적인 주름이 발생하게 되고, 더불어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면서 피부주름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구김없는 깔끔한 와이셔츠도 입고 나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구김이 가는 원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움직이게 되는 팔꿈치 부위에 특히 구김이 더 많은 것처럼, 눈가, 미간, 이마에서의 움직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의 표정주름이 가장 먼저 피부주름으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각각의 단계에 맞는 적합한 치료와 평소에 주름 예방에 좋은 여러 가지 관리를 해주게 되면 보다 젊고 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랫동안 지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