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후에 양쪽 눈의 붓기가 다르게 빠지고, 심지어는 끝부분만 붓고 눈의 안쪽은 붓기가 빨리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 후 2~4주에 가장 심한데요, 여기에는 붓기가 빠지는 경로에 대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은 눈 주위의 임파선 분포입니다. 대부분의 수술 후 붓기는 임파선을 따라 빠지는데, 이러한 임파선의 분포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쌍꺼풀 수술하는 것이 눈의 윗부분에 해당되는 것이고, 이러한 붓기가 눈 앞쪽에선 코옆을 따라서 턱밑 임파선으로 빠지고, 눈의 뒤쪽에서는 광대볼 쪽을 따라서 귀 바로 앞에 있는 부분으로 빠집니다. 결국 이러한 임파선의 분포로 인해 쌍꺼풀 수술 후에 붓기가 눈의 미세한 부위마다 다르게 빠지는 것이고요, 더불어 좌우의 임파선이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하고 난 후에 붓기는 총 4개의 통로를 통해 빠지게 됩니다.
이제 왜 붓기가 양쪽이 다르게 빠지는지, 그리고 윗눈꺼풀의 부위마다 붓기가 다르게 빠질 수 있는지 이해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
끝으로 붓기를 빨리 빼는 데에는,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초반의 붓기가 얼마나 붓지 않느냐입니다. 수술 직후에 붓기는 24시간이 지나면서 최고로 붓게 되는데 이때 냉찜질을 열심히 하면 눈이 많이 붓지 않게 되고 결국 빨리 붓기가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수술 후 1주일간 쉬지않고 냉찜질을 한다면, 붓기는 많이 않습니다. 그리고 부어도 예쁘게 붓기 때문에 수술 직후의 냉찜질이 붓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